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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특수교육원, 시각장애 체험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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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특수교육원, 시각장애 체험실 운영
  • 오효진
  • 승인 2021.10.1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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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들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시각장애 체험을 했다(사진=충북특수교육원 제공)
특수교사들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시각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충북특수교육원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특수교육원은 비장애 학생들이 암실 안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각장애 체험실은 특수교육원이 원내 공간을 활용해 암실로 꾸며 암실 내에 미술관, 영화관, 보드카페로 구성했다.

체험은 도내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실 안에서 40분 동안 시각 이외의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시각장애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범 운영에는 원내 근무하는 특수교사들이 체험했다. 19일 상봉초 3학년과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암실속에서 미술관 체험, 영화관 체험, 보드카페를 체험한다.

미술관 체험은 평면화돼 있는 그림을 양각화, 촉각화해 학생들이 시각장애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비장애인 교사와 학생들은 3D 양각 그림으로 제작된 이암의 '화조구자도' 등 2종의 명화를 손끝으로 느낀다.

그림은 점자로 설명됐다. 작품 내부에 음성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어 한국어와 영어 2개 국어로 음성 해설도 지원됐다.

체험하는 학생들은 시각이 아닌 오로지 청각에 의지해 배리어프리 영화 '달팽이의 별'을 감상한다.

시각장애인이 촉각으로 게임하는 보드카페 체험도 가졌다. 시각장애 체험은 다음달부터 학교의 참여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옥순 원장은 "시각장애 체험을 통해 비장애 학생들이 시각장애 학생과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서로 교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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