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소장 한기순 교수)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2021년 하반기 사이언스 119 과정을 운영한다.
20일 인천대는 생활과학교실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나눠줄 교구를 준비해 학교를 방문, 무료로 과학실험을 진행하는 사이언스 119 참여학교를 모집했다.
총 10개교 16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1년 하반기 사이언스 119 과정은 '놀이공원 속 과학'을 주제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좋아하는 놀이공원 속 다양한 놀이기구들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찾아보고 골드버그 장치, 나무보트, 그리고 태양광 회전 비행선 등을 직접 만들어본다.
과학기술의 유용성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알찬 내용과 강의 경력이 많은 우수한 강사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4차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일선학교의 탐구실험 교육을 지원하는 탐구중심의 과학실험 교육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과학실험의 부재를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교과와 연계된 실험활동으로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한기순 소장은 "실험은 과학교과의 특성상 학생들이 학습내용을 이해하기에 아주 좋은 도구"라며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우리 자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과서에 있는 과학을 일상생활 속 다양한 상황을 통해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학습능력과 과학선호도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시, 인천대, 복권위원회가 협력하는,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복지사업이다.
지난 2006년부터 인천시 전 지역의 학생을 주 대상으로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