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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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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오효진
  • 승인 2021.10.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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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추진(사진=충북도 제공)
미호강 (사진= 충북도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발표한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미호강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은 미호강에 대한 현황조사, 여건분석, 기본구상과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이다. 용역비 8억원이 투입되며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다.

도는 이번주 제안서 제출공고를 할 예정이다. 학술부분과 기술부분으로 나누어 분담이행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안서가 접수되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 평가점수와 입찰가격 점수를 합산해 협상적격자를 결정한 뒤 계약을 체결한다.

업체가 선정되면 오는 12월 중순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중 구체적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미호강은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해 진천, 증평, 청주를 지나 세종시로 연결되는 금강지류 중 가장 큰 하천이다. 미호강의 유역면적은 충북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한다.

미호강 유역에는 충북 전체인구의 약 66%가 거주하며 지역 내 총생산(GRDP)량은 충북 전체의 약 75%를 차지한다.

미호강은 충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상징성을 보유한 하천이다.

그러나 미호강은 농경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각종 오염물질의 유입돼 하천 수질이 악화해 현재는 3∼4등급 수준이다.

충북도 김희식 수자원관리과장은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통해 1등급 수준의 수질로 개선하고, 갈수기 하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건천화된 하천의 물을 확보해 역사테마공원, 생활체육공원, 유원지 등 친수·여가 공간을 개발해 2032년까지 미호강을 도민들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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