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09 (금)
충북교육청, 스마트 가상교실 구축·운영
상태바
충북교육청, 스마트 가상교실 구축·운영
  • 오효진
  • 승인 2021.10.25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마트 교실(청원고 온라인 음악실 수업) 사진=충북교육청 제골공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마트 교실(청원고 온라인 음악실 수업)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누리호 우주시대를 맞아 충북교육청이 줌(zoom) 수업을 넘어 가상교실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55명의 교원이 메타버스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한 교과별 스마트 교실 구축과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게더타운은 얼굴을 보고 목소리만 들을 수 있는 1차원적 줌(zoom)을 넘어 가상의 교실을 만들어 수업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입학식과 졸업식, 체육대회, 공연 등 모든 것이 가능하다.

지난해 9월 방탄소년단도 메타버스를 통해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교사가 직접 탁자와 칠판, 분임방 등 가상공간을 만들고 학생은 아바타의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다.

상단에는 실제 학생들의 얼굴도 보인다. 오프라인 수업처럼 선생님과 친구들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아이들은 이제 게더타운에서 게임하듯 수업을 즐기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도입되면서 지난해 9월 고교 교원 55명으로 구성한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수업 모형 개발 지원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시대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새로운 에듀테크를 적용한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이용한 수업방법 등을 연구해 학교에 전파하고 있다.

게더타운 수업방식은 지원단 일원인 청원고 윤진 음악교사가 처음으로 시도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사 연수 시 게더타운 내 온라인 수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개발지원단 55명의 교원들은 메타버스에서 학교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개척하기 위해 패들렛에 '메타버스로 스마트하게 수업하기' 게시판을 만들고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게더타운 운영 결과가 각급학교에 신속하게 보급해 단위학교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