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25일 용당동 시민협력센터에서 따뜻한 마을 만들기 활동을 지원하는 2021년 마을활동가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사전 접수를 통해 마을 활동에 관심 있는 25명의 시민을 교육생으로 선발해 오는 12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입학생들은 첫 만남에서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소감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것으로 시작해, 활동가의 역할과 마을공동체의 이해 등 기본 교육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깨우기-주민자치·사회적 경제의 이해 ▲걷기-마을의제 도출방법, 마을 갈등관리와 주민대화 ▲같이걷기-마을 현장 탐방 및 조별 마을프로젝트 기획 등 마을활동에 필요한 기본 이론과 더불어 마을 현장 실습 교육이 운영된다.
교육 과정을 80% 이상 수료한 교육생들은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다음해 순천시 마을활동가로 위촉될 예정이다.
마을활동가는 마을공동체 사업 현장 및 읍·면·동 마을계획 수립 과정 지원 등 마을 주민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며 마을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석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지역 곳곳에서 이뤄지는 마을활동가의 노력이 성숙한 공동체 사회 형성에 큰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마을 활동에 애정을 가지고 이번 교육에 적극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만 시 자치혁신과장은 "우리 시는 올해 5명의 마을활동가를 위촉했으며, 공동체 사업 모니터링 및 마을공동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마을·주민 간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