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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자동차 이어 수소선박까지…송철호 시장 수소선박 시운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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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자동차 이어 수소선박까지…송철호 시장 수소선박 시운전 참여
  • 허지영
  • 승인 2021.10.2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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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8일 울산 장생포항에서 수소선박 해상 시운전 공개 행사를 가졌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수소산업 메카로 도약 중인 울산시가 규제자유특구 수소선박 추진 현황을 선보였다.

시는 28일 오후 남구 장생포 소형선박부두에서 송철호 시장이 수소 선박에 직접 승선하는 시운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수소선박은 51ℓ 수소저장용기가 8개를 탑재해 수소 8㎏을 40분 충전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전력만으로 6시간 동안 운행할 수 있고 배터리 전력을 포함하면 8시간 운항이 가능하다.

수소선박은 빈센, 에이치엘비 등 4개 기업, 선박충전소는 제이엔케이히터, 덕양 등 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 도입된 수소선박충전소는 기존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해 수소를 운송하는 방식이 아닌 배관을 이용하는 직공급 방식으로 제작됐다.

수소공급 전문업체인 덕양으로부터 20기압으로 공급된 수소는 압축기를 통해 500기압까지 압축해서 압력용기에 저장한 후 350기압으로 수소선박에 공급하게 된다.

송 시장은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확정된 2019년 11월 수소선박을 타고 태화강에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내 그 뜻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이 실증을 경험으로 삼아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수소 유람선이 빨리 도입되도록 기술개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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