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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여순사건의 올바른 역사적 인식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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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여순사건의 올바른 역사적 인식 앞장
  • 강종모
  • 승인 2021.10.2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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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 제공)
(사진= 전남 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가 73년 지역의 아픈 역사인, 여순사건의 올바른 역사적 인식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순천 신대CGV에서 복성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동백'을 단체 관람했다.

이날 상영회는 '동백' 영화에 보조 출연한 복성고 학생들을 초청해 여순사건의 역사를 영화로 만나는 자리였다.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금·토·일 주말 사흘간 순천CGV·신대CGV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영화 관람을 추진하고, 다음해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추가 상영할 계획이다.

영화 동백은 지ㅐ난 21일 전국 개봉해 상영 중이며 여순사건을 최초로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로 여순사건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되고 있다.

지석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영화 상영 한 번으로 73년간 이어진 비극적 진실이 풀리지 않겠지만, 젊은 세대들에게는 여순사건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 중장년 세대에게는 비극적인 역사에서 화해를 지향하는 역사로의 전환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만 시 자치혁신과장은 "전 세대의 울림을 통해 평화와 인권을 지향하는 공감대가 지역에 정착되고 국민적 공감대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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