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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으뜸마을 45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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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으뜸마을 45개 조성
  • 강종모
  • 승인 2021.11.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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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 제공)
(사진= 전남 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4월부터 45개 마을을 대상으로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을 추진해 마을 경관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전남도 역점시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의 참여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꾸고 보전하는 사업으로, 으뜸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매년 300만원의 사업비를 3년간 지원 받아 마을 특색을 반영한 주민 주도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으뜸마을 사업은 장기 방치된 영농 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치워 마을 입구를 깨끗하게 단장하거나, 꽃을 심어 농촌 분위기에 활기를 더했고, 동 단위 마을은 상습 쓰레기 투기 장소나 버려진 폐화단, 쓸모없이 방치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예쁜 정원을 조성했다.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를 거둔 마을로는 낙안 금산마을이 있다.

아늑하고 포근한 마을 경관과 예스러운 돌담길을 잘 간직하고 있는 금산마을은 평소 끈끈한 주민간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한 제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금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석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이 스스로 삶의 터전을 가꾸고, 마을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인식 개선과 함께 풀뿌리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 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만 시 자치혁신과장은 "앞으로는 오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라는 국제행사를 대해 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정원의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고, 걷고 싶은 예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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