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숙련도평가기관 ERA, 최우수 시험기관 인증 획득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7년 연속 환경분야 숙련도 평가(PT, Proficiency Test) 국제적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1일 시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이 지난 4월부터 10월에 걸쳐 미국 숙련도평가기관 주관, 환경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7년 연속 국제 분석기관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평가는 ISO·IEC(국제표준화기구) 17043 인증을 받은 시험기관 ERA, Sigma-Aldrich RTC에서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분석 능력 시험이다.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은 참가자들이 숙련도평가기관이 배포한 미지시료(Unknown sample)를 분석해 값을 제출하고 전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야 한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Water pollution), 먹는물(Water supply), 토양(Soil) 등 3개 환경 분야 52항목에 참가했으며, 전 항목에서 만족을 받아 최우수 시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연구원은 숙련도평가 항목 선정시, 전년도 대비 3항목(염소이온, 황산이온, 주석)을 추가함으로써 갈수록 엄격해지는 오염물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했다.
권문주 원장은 "국제적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 국제기준(ISO)을 준수하고 분석능력에 대한 검증을 확대해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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