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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比 3.2% 상승…근원물가는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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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比 3.2% 상승…근원물가는 2.8% ↑
  • 서다민
  • 승인 2021.1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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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동양뉴스DB)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100)로,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기여도 0.7%p)로 9월 대비 오름폭이 확대되며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작황 호조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1년 전보다 0.2% 오르면서 상승폭이 축소됐고 석유류는 국제유가 상승 및 전년 동월 대비 석유류 하락(△14.0%)의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27.3% 상승, 오름폭이 확대됐다.

공공서비스는 지난해 통신비 지원(16~34세, 65세 이상 2만원 지원) 기저효과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0.1→5.4%)됐으며 개인서비스의 경우 원재료비 상승 등이 반영되며 외식물가는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외식 제외 상승폭이 둔화되며 상승폭이 유지(2.7→2.7%)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도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 등으로 2.8%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4% 상승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4.6% 상승했고 자가주거비포함지수도 2.9% 올랐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7.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재부는 11월 소비자물가와 관련, 이달 물가상승폭 확대 주요인인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가 대부분 소멸되나 국제유가 상승세, 농축수산물·개인서비스 기저효과 등 상방요인이 상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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