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29일, 8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조곡동 골목 거리에 한뼘정원로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원문화와 기부운동을 접목한 시민운동인 1단체·기관 1정원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한국생활개선회순천시연합회 등 15개 단체에서 참여했다.
이날 정원을 조성키 위한 식물 재료는 단체 회원들이 직접 구매해 준비했으며, 식재에도 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대형화분을 한뼘정원으로 조성해 골목 거리를 꾸미고, 일부는 도심 속 상가에 분양해 이웃에게 정원 나눔을 실천했다.
지석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도심 전역에서 29만 전 시민이 참여하는 박람회로 개최된다"며 "앞으로도 1단체·기관 1정원 나눔 운동, 내 집·가게 앞 화분내놓기 운동 등 시민 주도로 걷고 싶은 예쁜 거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시 자치혁신과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오늘과 같은 자발적 활동이 끊임없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진다면 2023정원박람회의 성공은 물론 제1의 정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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