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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선로 지중화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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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선로 지중화사업 속도낸다
  • 김상섭
  • 승인 2021.11.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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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사업비 확보, 2025년까지 48.3㎞ 지중화 추진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선정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선정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전선로 지중화 사업지원(그린뉴딜)'에 속도를 낸다.

2일 시는 중구 인성 초·중·고 일원 지중화 등 6개 군·구 8구간, 총 6.1㎞가 선정돼 산자부 국비 59억원과 한전·통신사 사업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중화사업은 도로에 설치된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으로, 시와 군·구가 50%, 한전과 통신사가 나머지 50%를 부담해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새로 추진된 국비 지원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은 통학로, 전통시장 부근 도로 및 도시재생사업구간을 국가 20%, 한전과 통신사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30%를 시와 군·구가 부담한다.

특히, 시는 지난해 2구간 0.7㎞ 사업에 국비 6억원을 확보했으나, 올해는 8구간 6.1㎞가 선정돼 국비 59억원을 확보했다.

사업 구간은 동구 인천산업정보학교~동명초일원, 미추홀구 도화초일원, 계양구 화전초일원, 강화군 강화여중~갑룡초 등 학교주변 7구간과 남동구 아암대로 소래포구어시장주변 등 전통시장 주변 1구간이다.

인천시에서는 국비 사업 선정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군·구와 사전에 지중화사업 대상지에 대해 협의 절차를 시행했다.

아울러 사업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한 사업구간을 조정하고 관계기관·주민과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을 신청해 전년도 2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8건이 선정됐다.

한편, 시는 인도를 차지하는 전주와 골목을 어지럽게 하는 배전선로와 통신선로를 지속 정비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8.3㎞를 지중화할 계획이다.

김진선 시 도로과장은 "이번 선정된 국비지원 지중화사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내 통행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전통시장 주변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사업 시행으로 원도심 지중화 비율을 높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원도심 경관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e한눈에(http://onsight.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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