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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밤, 야간명소로 시민감성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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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밤, 야간명소로 시민감성 힐링
  • 김상섭
  • 승인 2021.11.0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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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야간명소 공공미디어아트 조성, 볼거리 제공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주요 야간명소가 '공공 미디어아트'로 문화예술콘텐츠 경험과 감성 치유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3일 시는 시민들이 뽑은 인천 10대 야간경관 명소를 선정, 문화예술회관, 인천대공원, 수봉공원 등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10대 야간경관 명소는 지난 2018년부터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만들기' 용역을 통해 선정됐다.

그동안 어둡고 삭막했던 인천의 밤이 밝고 활기차게 바뀌면서 침체됐던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나타나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러한 야간경관 사업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야간명소화 마스터플랜(2020)'을 수립해 신규 사업 대상을 발굴하고 사업별 타당성을 검토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자유공원(개항장)과 소래포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야간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설계를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용역'을 이날 착수했으며, 기존 곳곳에 설치했던 영상을 업그레이드하고 원격제어 및 영상교차상영을 위한 통합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특화디자인 수립용역'을 통해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도 크리에이터' 공모전(2021년 10월 29일~12월 10일)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문화예술회관에 설치돼 있는 미디어캔버스에 상영한다.

이를 통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시민참여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시민들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는 야간 나들이 공간을 도심 곳곳에 조성하겠다"면서 "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품격있는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이달부터 주요 공공미디어 시설을 점등했으며, 새로운 영상을 지속 제공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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