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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도시 울산서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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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도시 울산서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 열린다
  • 허지영
  • 승인 2021.11.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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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1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 및 포럼 홈페이지)
(사진=2021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 및 포럼 홈페이지)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산업 국제전시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1 울산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관광재단과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74개사 350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며 국제 수소에너지 포럼, 수소 규제자유특구사업 성과 발표회, 유럽·캐나다 지역 수소 기업 및 기관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상담회, 참가업체 신제품·기술 설명회 등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소 생산, 저장‧운송 및 활용 등 수소 가치사슬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기업들과 세계적 기업들이 참가한다.

효성중공업, 제이엔케이히터, 광신기계, 지티씨, 원일티앤아이 등 수소충전소 설비·장비 및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2022년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비롯해 현대로템의 수소트램,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 중인 이동식 수소충전차량, 수소 연료전지 선박, 지게차 및 무인운반차량 등이 출품된다.

세계 기업으로는 플랜트 솔루션 분야 리딩기업인 에머슨(EMERSON Automation Solutions·미국), 하우덴(Howden·영국), 헤레우스(Heraeus·독일), 요꼬가와전기(Yokogawa Electric·일본) 등이 제품을 전시한다.

세계적 기업의 출품뿐만 아니라 해외 정부의 직접 참가 및 방문도 이어진다.

주한 영국 대사관, 캐나다 대사관은 자국의 수소기업 중심 공동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영국 국제통상부 마이크 프리어 부장관은 전시회를 참관하고 송철호 시장과 만나 수소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 한·영 기업의 협업증진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벨기에,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등 남미와 유럽의 수소 산업 선도국들의 주한 공관장 일행 20여명도 전시회를 참관하고 현대자동차 현장을 시찰한다.

또 미국 UPI, 프랑스 AFP,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교도통신, 중국 인민일보 등 13개 외신기자단이 전시회를 취재하고 울산 수소 산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수소 경제 기반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도시로 국내 수소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울산 남구와 북구 일원에 수소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2030 세계 최고 수소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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