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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친환경 신교통 '트램' 도입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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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친환경 신교통 '트램' 도입시동
  • 김상섭
  • 승인 2021.11.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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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연안부두선(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 착수
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사업화 노선도.(사진= 인천시 제공)
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사업화 노선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원도심 지역에 친환경 신교통 '트램'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4일 인천시는 원도심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신·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지원할 '부평연안부두선(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토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2순위로 반영한 '부평연안부두선'의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사업추진 방안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은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국토부에 신청해 올 하반기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부평연안부두선'은 원도심 주민들의 이동편의와 교통복지를 위해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 노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노선으로 부평역∼가좌역∼인천역∼연안부두까지 18.72㎞을 연결하고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총사업비 3959억원이 소요되는 도시철도 사업이다.

인천시는 이미 2019년 3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타당성 재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그리고 원도심 재생 활력 및 원도심 도시철도서비스 확충을 위해 원도심 수혜도가 높은 '부평연안부두선'의 신규노선을 발굴하고 경제성(B/C≥1.05) 검토도 완료한 상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부평연안부두선'의 장래 교통수요 예측, 대안노선 검토,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타당성(경제성 및 재무성) 검토, 종합평가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검토한다.

이를 통해 내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사전에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트램의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지난 2019년 10월 '광역교통 2030'에서 10년간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 방향으로 트램을 적극도입, 접근성과 속도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트램이 신·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원도심 대중교통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트램 사업이 내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평연안부두선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통해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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