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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형 택시플랫폼 e음택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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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형 택시플랫폼 e음택시 시동
  • 김상섭
  • 승인 2021.11.05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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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플랫폼 활용 택시호출서비스, 이달 8일 운영개시
인천e음택시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e음택시.(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사용자중심 공공형 택시플랫폼 'e음택시' 사업이 출범한다.

5일 시는 오는 8일부터 지역 택시업계의 부담경감 및 시민들의 편리한 택시호출 통합서비스 도입 필요성 증대에 따라 'e음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음택시'란 지역화폐 플랫폼(인천e음) 기반의 택시호출서비스를 말한다.

대기업 플랫폼의 독점으로 인한 피해대안으로 공공형 플랫폼 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대두돼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입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천e음 이용자는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할 필요 없이 인천e음 메인화면의 'e음택시' 버튼을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 캐시백 10%의 혜택도 받는다.

인천시는 'e음택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1단계로 현 운영대행사를 통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기간은 이달부터 다음 운영대행사 변경시까지다.

아울러 연말 진행할 운영대행사 공모 선정시 인천e음 부가서비스에 택시호출서비스를 포함해 2단계 본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e음택시'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과 동일한 방식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의 택시업계 독과점에 따라 도입된 공공형 택시플랫폼이다.

카카오T의 경우, 결제수수료뿐만 아니라 가맹택시는 월매출의 3.3%, 비가맹택시는 월 3만9000원의 멤버쉽 이용료와 승객에게 콜비용까지 부담시킨다.

이에 반해 'e음택시'는 결제수수료를 합리적으로 낮추고(1.2~1.4%) 콜비용과 멤버쉽 이용료 등의 기타 비용이 없어, 택시사업자와 시민들 부담이 경감된다.

박남춘 시장는 "e음택시는 민간택시 호출앱 대비 수수료는 내리고 캐시백을 통한 사용자 혜택은 올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음택시와 같은 시민 친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천e음이 국가대표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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