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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이용 인천 영종주민, 운임부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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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이용 인천 영종주민, 운임부담 해소
  • 김상섭
  • 승인 2021.11.10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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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인천시의회 조광휘 행정안전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조광휘 행정안전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운임부담 해소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10일 인천시의회 조광휘(행안위 부위원장) 의원이 공동발의한 '인천시 영종지역 주민 인천국제공항철도 이용자 운임지원 조례안'이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철도 전체노선 중 영종구간(영종∼인천공항제2터미널)은 독립요금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영종지역의 주민들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 혜택을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부담해왔다.

이에 조광휘 의원은 불합리한 요금체계로 인해 받아오던 지역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는 물론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특히, 제8대 의회 개원부터 지속적인 시정 질문, 5분 자유발언을 비롯, 시민운동으로 제출된 청원을 시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영종국제도시 공항철도 운임체계개편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성명서 등을 발표했다.

또, 인천시에서도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을 위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마침내 지난달 21일 운임지원분담 방안 합의를 이뤄내 이달 중 '영종주민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지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합의에 따라 영종지역 주민들의 운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이번 조례안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영종지역 주민에 대한 운임 지원 근거, 지원 대상, 지원기준, 시스템 운영, 지급방법에 관한 규정 등이 담겨 있다.

조광휘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영종주민들의 운임부담이 해소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시와 협력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복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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