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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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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 가시화
  • 김상섭
  • 승인 2021.11.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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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 예상 조감도.(사진= 인천시 제공)
(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 예상 조감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합으로 통과됐다.

10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9일 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사업이 '적합'하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합 결정은 지난 8월 서면심사, 9월 3일 건립 예정부지 현장실사, 10월 29일 심사위원회 대면보고 및 질의응답 등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검단신도시박물관은 검단신도시 내 근린14호 공원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363㎡(지하 1층, 지상 3층), 야외전시장 약 1500㎡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현 시립박물관의 2배, 검단선사박물관의 5배 규모며,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건립하고 건립후에는 인천시가 무상으로 넘겨 받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검단신도시 문화재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대규모 취락지역, 신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집터와 건물터, 무덤과 가마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유적·유물이 확인됐다.

따라서 발굴문화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존·연구·전시거점의 필요성과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인한 많은 인구유입 및 문화 수요에 대비코자 새로운 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검단지역에는 기존 검단선사박물관(2008년 개관, 연면적 1970㎡)을 운영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 박물관 기능 및 전시공간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검단신도시박물관이 건립되면 검단선사박물관은 검단신도시박물관으로 통합·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국제설계공모해 오는  2023년 착공하고 2025년까지 준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검단신도시박물관은 인접한 호수공원과 동시 건립 추진 중인 (가칭)인천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면서 "인천 남부 지역의 인천뮤지엄파크와 함께 서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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