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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약 1조2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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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약 1조2000억원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1.11.1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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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시민 10만원, 내년 1월중 자영업, 폐업재기 25만원씩 지급
11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일상회복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11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일상회복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시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에 나선다.

11일 시는 박남춘 시장이 시의회 의장, 10개 군수·구청장과 함께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속가능한 일상방역의 태세를 유지하는 '인천형 방역대책'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통해 경제회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시민의 신속한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인천형 민생대책'과 '인천형 방역대책' 투-트랙으로 '인천시 민생경제·일상회복 지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박 시장이 발표한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총 1조1624억원 규모(금융지원 포함시 2조3272억원 규모)다.

이는 ▲소비지원금 5430억원 ▲피해업종 특별지원 2101억원 ▲일자리·생활안정지원 4093억원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인천형 방역대책과 더불어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피해가 큰 곳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e음 등을 활용해 단기간에 소상공인 업종에 집중, 소비가 극대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소비지원금'은 총 5430억원으로 ▲전시민대상 10만원씩 지급하는 일상회복 지원금에 3010억원 ▲인천e음 캐시백 10%한도유지(내년 예산소진시까지)에 2192억원 ▲영유아 보육재난지원금에 102억원 등이다.

특히, 박 시장은 "인천시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300만 인천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1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연말연시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올해 12월말부터 신청접수와 지급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해업종 특별지원'에는 총 2101억원을 투입 ▲영세자영업자(연매출 3억원 이하)와 폐업사업자에게 내년 1월부터 1인당 25만원씩 지급키 위해 각각 550억원, 140억원을 투입한다.

다만, 이 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손실보상 지급 일정에 따라 사업 일정이 변동될 여지가 있다.

박 시장은 "영세 자영업자분들께서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으신 만큼 내년 1월중에 영세 자영업자분들과 폐업사업자분들께도 한분당 25만원씩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비용 부담완화 등 233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등 646억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343억원 ▲관광·마이스·문화예술분야지원 및 육성 28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일자리·생활안정 지원’에는 총 4093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청년 대상 월세지원(월 20만원, 연 240만원) 사업에 106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4400명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등 청년생활안정과 일자리 지원 등에 1304억원을 집중투입하고 ▲여성과 노인, 저소득층 등 공공일자리를 늘리는데도 2789억원을 투자한다.

'인천형 방역대책'과 관련해서는 기존 '과잉방역'원칙에서 시민사회의 협조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일상방역 태세 유지' 원칙으로 그 기조를 전환한다.

'검사·방역'과 관련해서는 하루 5000명까지 24시간내 공공검사 역량을 유지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속 핵심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업종과 지역은 행정명령을 즉시 발동하는 등 탄력적인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신접종'과 관련해서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미접종 원인별 상담을 진행하는 등 백신 접종률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치료체계'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환자 유형별로 치료체계를 운영하고, 하루 확진자가 500명까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1400병상 확보계획도 마련했다.

박 시장은 "인천시가 방역 모범도시에서 일상과 경제회복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도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 등에 협조하고 배려하며 서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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