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12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 20% 한시적 인하가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765개 정유사 직영주유소는 이날부터 휘발유 기준 164원의 유류세 인하분을 즉시 인하하고 1233개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인하 즉시 반영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유류세 20% 인하의 효과가 판매단계에서 최대한 즉시 나타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전국 주유소의 17.5%를 차지하는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의 유류세 인하분 즉시 반영은 주변 주유소에 영향을 미쳐 유류세 인하 효과가 2주 뒤에 나타났던 2018년 사례에 비해 이번에는 보다 신속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영주유소는 석유유통협회, 주유소 협회의 회원사 독려 등을 통해 자발적 가격 인하를 지속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민관합동 시장점검반을 가동하는 등 일일 점검체계를 통해 유류세 인하 반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유류세 인하 전후 가격 비교검색 등 관련 정보는 오피넷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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