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다음달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순천시는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지역에 돌고 돌아 실물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12일 기준 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과 외국인등록이 돼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시는 분야별 각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일상회복 지원 유관기관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일상회복이 실물경제로 스며들 수 있도록 시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정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수 시 안전도시국장은 "위드 코로나 선포 이후, K-POP 페스티벌, 평생학습박람회, 문화재야행, 푸드·아트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와 행사로 약 50만명이 순천을 방문했다"며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다시 생기가 돌고, 거리 곳곳에 활기에 찬 시민들의 모습에 지난 2년동안 느껴보지 못한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학규 시 안전총괄과장은 "지금의 위드 코로나는 말 그대로 코로나의 종식이 아닌 코로나와 동행을 의미한다"며 "코로나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 있으므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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