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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세어도, 도심속 힐링 섬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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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세어도, 도심속 힐링 섬 재탄생
  • 김상섭
  • 승인 2021.11.1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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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어도항 어촌뉴딜 300사업 시동, 해양관광 활성화 추진
세어도항 어촌뉴딜 사업 기공식, 조택상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세어도항 어촌뉴딜 사업 기공식에서 조택상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가 유일의 섬 세어도를 정비, 도심 속 힐링 섬으로 재탄생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서구는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 서구 유일의 섬 세어도를 본격 정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세어도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300개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어촌을 재생하고 해양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세어도는 지난 2019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위탁 체결,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이번 기공식을 갖고 사업에 속도를 낸다.

주요 사업은 세어도항 환경정비, 대합실조성, 갯벌어장 진입로 조성,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으로 세어도 접근성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재현 청장을 비롯해 조택상 시 정무부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시·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사업 수탁사인 한국농어촌공사 구길모 김포지사장, 세어도 주민 등 100여명도 참석해 세어도항 어촌뉴딜300사업 첫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세어도 정비에 탄력을 받은 서구는 아직 '신비의 섬'으로 남아 있는 세어도를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는 '도심 속 힐링 섬'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추가로 30여억원을 투입해 세어도 도선 1척을 건조하고 세어도 내 빗물 저장시설을 설치해 관광객 유치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택상 부시장은 "세어도항 어촌뉴딜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까지 안전하고 무사히 공사가 마무리돼 세어도가 아름다운 인천의 갯벌정원으로 재탄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에서는 주민들과 방문객들 모두가 활기 넘치는 어촌을 조성하기 위해 어촌뉴딜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현 청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해양레저관광의 활성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집대성한 '세어도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서구의 단 하나뿐인 섬인 세어도를 '모두가 찾고 싶은 아름다운 섬'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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