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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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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첫 적용
  • 김상섭
  • 승인 2021.11.1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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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학익 1블록 씨티오씨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사진= 인천시 제공)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지난달 제정고시된 인천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이 민간도시개발 첫 적용된다.

16일 인천시는 용현·학익 1블록 씨티오씨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에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첫 적용한다고 밝혔다.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시설을 갖춘 1만3000가구의 자족 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와 함께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이 약 48%로 채워져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한 그린시티로 조성된다.

아울러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새롭게 적용하고 민간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함으로써 녹색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새롭게 적용되는 용적률 인센티브는 환경성능·에너지성능·신재생 에너지설치 3개 부문 녹색건물 설계기준 요소와 중수도 설치, 입주민들 정주환경 향상을 위한 부대시설 설치 등이다.

그리고 공동주택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인센티브를 적용받아야만 기준용적률 220%에서 허용용적률을 250%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용적률 인센티브 변경 적용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이행하겠다는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용적률 인센티브 변경으로 그동안 폐석회 매립문제로 공해유발의 주범이었던 지역이 친환경 녹색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탄소중립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입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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