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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산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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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산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점검
  • 김상섭
  • 승인 2021.11.1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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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을왕산 IFUS HILL 경제자유구역 지정신청
을왕산 아이퍼스 힐 조감도.(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을왕산 아이퍼스 힐 조감도.(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이 '을왕산 IFUS HILL' 사업과 관련해 최종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16일 인천경제청은 송도 G타워에서 내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을왕산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최종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시행 능력 강화를 위한 인천경제청의 공동사업시행자 참여 ▲사업 실효성 향상을 위한 영상전문기업 참여 ▲주요 방송제작센터와 양해각서(MOU) 체결 계획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및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 계획 등 보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9년 12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에서 선정되지 않은 이후 산업부 컨설팅에서 제시된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을왕산 IFUS HILL 개발사업은 인천경제청과 SG산업개발㈜을 공동 시행자로 중구 을왕동 산 77-4번지 일대 80만7733㎡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을왕산 사업부지는 한류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서울과 40분 내 거리 등 입지적 우수성과 총 24만평 대규모 부지의 확장성 측면에서 영상제작클러스터 최적지라는 평가는 받았다.

하지만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지정시기 및 방법과 관련한 산업부와 협의 과정에서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돼 왔다.

그러나 국내 주요 방송국 영상제작센터 유치와 연말까지 외국인 투자기업 FDI 신고를 위한 투자단 입국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영상전문기업 참여 등 사업 분위기가 전환됨에 따라 산업부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이 상당히 진전된 상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 이후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 1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산업부에 정식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류영상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고려할 때 영상전문 제작기반 확충 및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을왕산 일원에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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