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종사자 144명 대상 인식개선 교육도 실시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는 장애인 인식개선교육과 발달장애인 인권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16일 서구는 온라인을 활용, 오는 19일까지 장애인 인권보호와 학대사고예방을 위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대상 인식개선 교육과 발달장애인 인권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최근 인천 장애인보호센터내 학대 및 사망사건 등과 관련해 선제적 조치로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이용자의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구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 4곳 이용자 53명에 대해 인권침해실태 전수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설문조사는 인권실태조사 현황으로 학대나 인권침해, 이용자 욕구 사항 의견제출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구는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이용 보호자(부모 또는 가족) 70명을 대상으로 사전 문자를 발송하는 등 참여를 안내했다.
또, 구는 가족외에 장애인과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는 22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144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학대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장애인의 인권보호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차별 없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 ▲신고 의무자로서의 역할 등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시설 이용자에 대한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종사자 인식개선 교육을 기반으로 장애인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없는 지역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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