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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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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생
  • 서다민
  • 승인 2021.11.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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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특별방역소독
AI 특별방역소독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나주 육용오리 농장 방역대(3㎞) 농장에 대해 실시한 강화된 정기 정밀검사 중 육용오리 농장(약 3만1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12일부터 이동제한 조치 중이며,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 중에 있다.

중수본은 2020~2021년 AI 발생농장 및 최근 발생농장 역학조사 결과, 방역·소독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차량 또는 사람이 출입한 사례 등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돼 방역기준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중수본은 전날 가금 사육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출입통제 및 소독 등에 대한 강화된 방역기준을 공고하고, 2월 말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시행한다.

중수본은 강화된 방역기준을 집중 지도·홍보하고, 점검반(63개반 125명)을 통해 위반사항을 지속 확인 후 위반 시 엄중 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들에서는 모두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농장 관계자는 농장 소독·방역시설의 미흡 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농장 내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과 같은 농장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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