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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대 고 최기선 석좌교수 흉상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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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대 고 최기선 석좌교수 흉상제막
  • 김상섭
  • 승인 2021.11.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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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역임, 시립대학전환, 국립대학출범 헌신
서암 최기선 전 인천대 석좌 교수(전 인천시장) 흉상.(사진= 인천대 제공)
서암 최기선 전 인천대 석좌 교수(전 인천시장) 흉상.(사진= 인천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에 전 인천시장을 역임한 고 최기선 석좌교수 흉상이 제막된다.

23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오는 24일 고 서암 최기선 석좌교수(전 인천시장) 흉상 제막식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최기선 석좌교수는 '선인학원 사태' 당시 무너져가는 인천의 공교육을 정상화 하고자 하는 시민들 염원을 모아 사립대학이였던 인천대학교를 시립대학으로 전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지금의 국립대학이 출범하는데 헌신했기에 인천대학교에서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흉상 제막식 행사를 마련했다.

제막식은 당초 지난해 인천대학교 개교 4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준비했으나 감염병 확산으로 지연됐다가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인천대는 이번 제막식을 준비하며 오늘의 국립대학에 이르기까지 희생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도움을 준 이들을 기억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대학으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시립화 당시의 '선인학원 사태를 우려하는 시민의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외빈과 학내 구성원, 총동문회, 인천대 민주화기념사업회 등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소개와 흉상 제막식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 최기선 석좌교수(1945~2018년)는 제13대 국회의원을 거쳐, 제7대 인천직할시 시장과 민선 제1대·제2대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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