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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 태극마크 꿈꾸며 美 오픈대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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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 태극마크 꿈꾸며 美 오픈대회 출격
  • 서정훈
  • 승인 2021.11.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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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출국한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29일 오전 출국한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우리나라 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정식 태극마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해외 전지훈련을 겸한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2021년도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 66명 중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유망주로 구성된 경영팀 12명을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29일 오전 미국으로 파견했다고 29일 밝혔다.

황성태 전임감독이 이끄는 경영팀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신 김민섭(여수충무고2), 2021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2관왕 황보준헌(경기고2) 등이 포함된 선수단으로 꾸려져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그린즈버러에서 열리는 2021 토요타 미국 오픈 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매년 미국 국가대표 출신도 여럿 출전하는 37년의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의 남자 주장인 유기빈(경기체고3) 선수는 “생애 첫 국제대회를 뛰는 만큼 떨리지만, 이번 경험이 내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3년 전 국가대표 후보선수 막내로 호주 국외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여자 주장 상서연(경남체고2) 선수는 “선수 모두 건강과 안전에 유념하면서 좋은 경험하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이빙팀 10명은 12월 2일부터 9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FINA 세계주니어다이빙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8일 새벽 출국했다. 현 다이빙 국가대표 김영남-김영택의 막냇동생으로도 주목받은 김영호(경기체고3) 선수는 파견선수 중 최다인 5개 세부종목(스프링보드 1m, 플랫폼 10m, 3m 싱크로, 10m 싱크로, 혼성 팀)에 출전한다.

홍명호 다이빙 전임감독은 “후보선수 모두 국제대회는 처음인 만큼, 성적보다는 향후 국가대표가 됐을 때 어떤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지 미리 느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선수단 전원이 안전하게 귀한 경험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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