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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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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지속 추진
  • 김상섭
  • 승인 2021.12.0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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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1일부터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의무화
화장실 안심벨 설치 예시.(사진= 인천시 제공)
화장실 안심벨.(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범죄 예방 강화에 나선다.

1일 인천시는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안심비상벨'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안심비상벨 설치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선제적으로 민원발생 및 사고우려 지역의 공원, 민간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특히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023년 7월 21일부터 군·구 조례로 정하는 공중화장실에는 안심비상벨을 의무 설치해야 한다.

인천지역에는 공공 및 민간시설을 합쳐서 총 2425개소의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약 34%인 812개소에 비상벨이 설치돼 있고 이중 728개소는 공원, 시장 등 공공시설이다.

최근에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긴급한 상황에서 비명소리만으로도 자동으로 관할 경찰서와 연동되는 등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심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22년도에도 안심비상벨 설치를 위해 9600만원 예산을 편성해 74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필요시 공중화장실 유지관리지원 예산 10억7000만원을 활용해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군·구에 안심비상벨 예산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구 조례 개정시 인천지방경찰청 및 자치경찰정책과 등과 협의해 안전에 취약한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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