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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기 울릉군수, 김병수·남한권·정성환 3강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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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기 울릉군수, 김병수·남한권·정성환 3강 초접전
  • 윤진오
  • 승인 2021.1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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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울릉군수 '현직 프리미엄' 상실…3자 초접전 구도
김병수 현 울릉군수, 남진복 현 경북도의원, 남한권 예비역준장,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 (왼쪽부터, 가나다순)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 울릉에서 차기 울릉군수로 김병수, 남한권, 정성환 등의 출마 예상자가 3강을 이루며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울릉군수 적합도 (그래프=유엔미리서치 제공)
차기 울릉군수 적합도 (그래프=유엔미리서치 제공)

동양뉴스통신사 의뢰로 여론조사회사 유엔미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경북 울릉에 사는 만 18세 이상 501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울릉군수 적합도를 묻는 항목에서 출마 예상자 4명이 모두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김병수 현 군수(31.0%), 남한권 예비역준장(28.1%),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21.0%), 남진복 현 경북도의원(14.8%) 등 순이었고 기타 1.0%, 없음 2.0%, 잘모름 2.1%이었다.

차기 울릉군수 적합도 (국민의힘 지지층) (그래프=유엔미리서치 제공)
차기 울릉군수 적합도 (국민의힘 지지층) (그래프=유엔미리서치 제공)

이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차기 울릉군수 적합도는 김병수 현 군수(30.4%), 남진복 현 경북도의원(17.1%), 남한권 예비역준장(26.7%),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24.3%), 이외 기타(0.3%), 지지 인물 없음(0.6%), 잘 모름(0.7%)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병수 현 군수(37.2%)와 남한권 예비역준장(31.8%)을 지지하는 현상이 높게 나타나는 특이한 점이 눈에 띄기도 했다.

김병수 군수 군정 운영평가 (그래프=유엔미리서치 제공)
김병수 울릉군수 군정 운영평가 (그래프=유엔미리서치 제공)

김병수 군수의 군정 운영평가에 대해서는 현직으로 초선인 김병수 군수가 '현역 프리미엄'을 전혀 누리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김 군수의 업무수행에 관해서 부정 평가(52.9%)가 긍정 평가(41.1%)보다 우세해 군수 교체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김병수 군수와 관련해 여러 가지 구설이 언론에 노출돼 여론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부정적인 평가는 연령별로 60대 이상(58.2%)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연령별로 40대(49.8%)에서,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50.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내 무작위 추출 방법을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31.3%다.

통계보정은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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