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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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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 서다민
  • 승인 2021.12.0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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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구제역 및 AI로부터 7년 연속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방역차량으로 소독 중인 모습. 충남 예산군 제공.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차량이 소독 중인 모습.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약 10만1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중수본은 긴급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우선 전국 일시이동중지(Standstill)가 오는 6일 새벽 2시까지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실시 중에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산란계 농장(전업농)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산란계 밀집단지(9개소)와 특별관리지역(16개 시·군) 내 농장에 대해서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집중 점검하고 전국 농장에 대한 점검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출입차량 2중 소독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계란 상차장소 방역관리,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 및 축사 쪽문 폐쇄, 계란 상차장소에 대한 소독시설 구비·운영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아울러 발생지역 주변 풍서천·곡교천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차·광역방제기 등 600여대를 동원해 인근 농장과 주변 소하천·소류지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중수본은 가금농가와 관계자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오염원 제거를 위해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위험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오염지역은 출입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철새도래지뿐만 아니라, 농장 주변 소하천, 소류지, 농경지까지 예찰 범위를 확대하고, 매일 집중 소독으로 오염원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장에서는 사육가금에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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