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9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5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958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76명, 감염원 불분명 76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62.7%인 158명이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됐으며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교 21명, 중학생 7명, 고등학생 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강서구 의료기관, 동래구 초등학교, 북구 실내 체육시설에서 발생했다.
강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7일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235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명과 방문자 2명,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6일 학생 1명이 확진돼 접촉자 175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확인된 북구 실내 체육시설은 시설 접촉자 36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6명과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48명이다.
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29명, 60대 10명, 50대 6명, 40대 이하는 3명으로 파악됐으며 위중증 환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21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렵게 발을 뗀 단계적 일상회복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금은 잠깐 멈춰야 할 때"라며 "연말연시 모임을 계획하는 분들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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