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14일부터 1개월간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내년 1월 13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은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내년 1분기 중 방역당국의 해외 방역상황 평가,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의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통상적인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로 단계적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