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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전기트램 디자인 공개…2023년 9월 운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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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전기트램 디자인 공개…2023년 9월 운행 목표
  • 허지영
  • 승인 2021.12.14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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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운행할 수소전기트램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운행할 수소전기트램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로템에서 디자인한 수소전기트램은 길이 35m, 폭 2.65m, 높이 3.7m의 5개 칸으로 연결돼 있으며 차량바닥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35㎝로 100% 저상차량으로 최고속도 70㎞/h로 설계됐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수소전기트램 실증 사업은 총 42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완료된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외형 디자인은 울산의 역동성과 친환경 트렌드를 접목해 깔끔하고 세련된 전두부 형상으로 부드러운 면과 선들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주야간 상시 점등되는 대표 라이트를 적용시켜 미래 수소 이동수단을 상징화하고 보행자와의 추돌상황과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디자인 단계에서 고려하는 등 안전성을 반영했다.

실내는 편안함과 쾌적한 휴게실 공간을 착안해 이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념을 도입했다.

현대로템은 해당 디자인을 바탕으로 내년 9월까지 세부 차량설계를 마치고 내년 10월부터 차량제작에 착수해 2023년 9월부터 실증노선인 울산항선(태화강역~울산항역) 구간에서 2500㎞ 이상 운행할 계획이다.

울산 수소전기트램 브랜드 이미지(사진=울산시청 제공)

시는 이날 차량 디자인과 같이 울산트램에 대한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이미지와 키워드도 함께 공개했다.

브랜드 이미지는 한글도시 울산의 정체성과 친환경에너지, 미래지향적 주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트램' 글자는 현대적인 감각의 한글로 간결하게 표현했고, 글자 색상인 녹색은 부유식 해상풍력 등으로 만들어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그린수소'의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행복과 연결이란 키워드를 부여해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행복한 도시,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을 잇는다는 의미를 갖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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