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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누적 6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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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누적 66명 확진
  • 정수명
  • 승인 2021.12.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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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군수, 긴급 브리핑…방역수칙 준수, 예방백신 3차 접종 강조
(사진=음성군 제공)
조병옥 음성군수는 15일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의 한 기업체에서 누적 근로자 6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5일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음성군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지난 13일 근로자 1명이 인근 보건소에서 최초 확진됐으며, 접촉직원 2명이 이튿날 확진됐다.

이후 군은 심각성을 인지해 지난 14일 해당 업체 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즉시 설치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이날 근로자 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6명은 인근 보건소에서 확진 받았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이번 집단 발생과 관련된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조업을 중지시키고 업체 내 공장동과 사무동, 기숙사동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투입해 감염원 파악 및 접촉자 분류, 감염경로 추적 등의 역학조사를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군수는 “최근 기업체 집단 발생 현황을 보면 A업체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2일까지 총 60명이 발생했고, B업체에서도 지난 5일 첫 환자 발생 후 12일까지 총 13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감염의 양상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선제적 예방을 위해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직장에 출근하지 말고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것 ▲연말연시 모임 및 행사를 자제할 것 ▲안전한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코로나19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할 것 ▲감염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끝으로 조 군수는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군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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