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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문재권, 쇼트코스 남자 평영 50m 한국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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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문재권, 쇼트코스 남자 평영 50m 한국기록 수립
  • 서정훈
  • 승인 2021.12.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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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100m에서 두 번째 메달 도전
쇼트코스 남자 평영 50m 새로운 한국기록 26초37을 수립한 문재권(서귀포시청) 선수.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쇼트코스 남자 평영 50m 새로운 한국기록 26초37을 수립한 문재권(서귀포시청) 선수.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수영 국가대표 문재권(서귀포시청) 선수가 생애 첫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준결승 진출뿐만 아니라 한국기록도 새로 썼다.

21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문 선수는 한국 시각으로 20일 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5회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남자 평영 50m 준결승 1조 2번 레인에서 26초37의 역영을 펼쳤다.

최종 11위로 상위 8명이 올라가는 결승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두 달 전 카타르 도하 경영 월드컵에서 세운 본인의 종전 한국기록을 0.06초 앞당겼다.

문 선수는 한국기록 경신에 대해 “결승이라는 무대를 꿈꿨는데 못 올라가서 아쉽지만 제 기록을 넘어섰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젠 경험보다 결과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경기였다”며 “남은 혼계영도 좋은 기록으로 잘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쇼트코스 남자 자유형 200m 월드 챔피언 황선우(서울체고) 선수는 자유형 100m에서도 결승에 진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예선 땐 47초31로 준결승행 마지막 자리인 16위로 두 번째 역영 기회를 얻은 황 선수는 준결승 2조 8레인에서 반환점인 50m는 22초46으로, 후반은 24초0으로 46초46을 기록, 전체 5위로 결승에 올랐다.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 경영 월드컵에서 수립한 한국기록타이를 확인한 황 선수는 “사실 예선 때 몸이 조금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좋은 기록으로 결승 가게 됐으니 내일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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