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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지역건설공사 하도급 목표 27%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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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지역건설공사 하도급 목표 27% 초과 달성
  • 허지영
  • 승인 2021.12.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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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하도급 5615억원 계약…전년 대비 1.05% 증가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올해 지역건설공사 하도급 목표인 27%를 달성했다.

울산시는 관내 대형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방문 독려를 실시한 결과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이 27.1%를 기록해 목표치인 27%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하도급 참여비율 달성을 위해 10억원 이상 공공공사,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축연면적 1만 ㎡ 이상 공사장 136곳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하도급 참여현황을 매 분기마다 조사했다.

특히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확대 독려와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공사 본사에 시장 서한문 발송을 통해 협조를 구하고, 지역건설 관련협회 관계자와 함께 합동으로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하도급 판매(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전체 하도급 발주금액 2조720억원 중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금액이 5615억원으로 올해 지역하도급율은 지난해 4분기 26.05%보다 1.05% 향상된 27.1%를 기록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하도급 금액 6636억원 중 2781억원이 지역업체에 수주돼 41.91%를 기록했고 민간부문은 하도급 금액 1조4084억원 중 2834억원이 지역업체에 수주돼 20.13%로 공공부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하도급율 90% 이상 우수현장 비율은 전체 136곳 중 43곳으로 공공부문은 39곳, 민간부문은 4곳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지역하도급 성과로 52억원 이상의 지방세 세수증대와 연간 4408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신덕희 시 건설도로과 주무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내년에도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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