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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행복페이, 지역사랑상품권 평가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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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행복페이, 지역사랑상품권 평가 대통령상 수상
  • 정수명
  • 승인 2021.1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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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상’ 선정, 특별교부세 3억원 확보
음성행복페이 1천억원 발행 돌파
(왼쪽부터) 이광기 경제과장, 이병옥 음성군시장상인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기창 도의원 (사진=음성군 제공)
충북도청 대통령상 기관표창 전수식. (왼쪽부터) 이광기 경제과장, 이병옥 음성군시장상인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기창 도의원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비상경제 상황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자 실시됐다.

지난 7월 충북도 자체평가인 1차 정량·정성 서면평가 결과 군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속 판매, 가맹점 등록률, 홍보실적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 시군으로 추천됐으며, 전국 각 시도에서 추천된 38개 지자체 중 상위 점수를 획득한 19개 우수 지자체에 포함돼 2차 PPT 발표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11월 ‘전국 최초 지역화폐 통합 운영’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합산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받아 기초지자체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게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군은 지역화폐 통합을 위해 충북혁신도시 내 동일한 경제·생활권이나 길 하나를 경계로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행정구역이 나누어져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불편 개선하기 위해 행안부·충북도·진천군 등과 4차례 걸쳐 간담회 및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또한 상품권 유통지역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고, 지난해 12월 진천군과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올 1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는 행정구역 구분 없이 음성행복페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가맹점 등록 전담 인력 등을 배치하는 등 지역화폐 통합 운영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음성행복페이는 2020년 발행액 280억원, 2021년 현재 발행액은 전년도 대비 약 2.6배인 722억원으로 누적발행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음성행복페이는 일반발행액 1002억원과 행복응원지원금 등 정책발행액 177억원을 합하면 1180억원이 발행됐고, 5만5000명이 회원 가입해 음성군 인구 대비 55% 가입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음성행복페이를 정기적으로 충전해 사용하고 있으며, 85% 이상이 음성행복페이를 사용하는 것이 가계와 소상공인에 도움된다고 답했다. 93%는 앞으로도 음성행복페이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답변해 만족도와 이용도 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진희 군 경제과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지만, 역외 소비 유출 방지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음성행복페이에 군민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이 있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음성행복페이 발행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12월 한 달간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10% 캐시백 인센티브는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상식은 28일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도지사가 전수하는 식으로 축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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