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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현안 해결 및 재난 예방 특별교부세 7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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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현안 해결 및 재난 예방 특별교부세 72억원 확보
  • 정수명
  • 승인 2021.12.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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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전경
음성군청 전경

[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 예방을 위한 특별교부세 7억8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음성군의 특별교부세 확보액은 총 72억5500만원이다. 군 관내 충북도 특별교부세 사업인 한천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사업(10억원)을 포함하면 82억55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유례없는 침수피해에 따라 교부받은 호우 피해 항구복구비 47억원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삼성 용대리 소교량 재가설 공사(4억2000만원) ▲맹동면 쌍정리 급경사지 보강공사(3억6500만원)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 용대리 소교량 재가설 사업은 시설물 노후로 처짐 및 균열이 발생된 소교량을 재가설해 주민과 농기계 통행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또한, 맹동면 쌍정리 급경사지 보강공사는 지난 9월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시 발견된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구간으로 본 사업을 통해 대형 사고를 방지해 재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과 AI 가축전염병 발생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재정 부담이 가중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특별교부세 등 의존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부족한 재정을 확충하고자 동분서주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인 임호선 의원의 전방위 공조와 군 공무원들이 행안부를 직접 방문해 현안 사업 설명과 지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군의 설명이다.

지난 9월 충북혁신도시에 ‘미라클’ 작전을 통해 극적으로 한국행에 성공한 아프칸 특별기여자들을 음성·진천에서 수용했을 때도 군의 발 빠른 대응이 이어졌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상호간의 신속한 사전 협의를 통해 마련한 특별 지원 사항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했으며, 이에 따라 충북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10억원이 교부돼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를 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친환경농업교육관 건립(8억원) ▲금왕읍 호산리 소교량 재가설(8억원) ▲음성읍 배수지 시설개선(10억원) ▲음성천 재해위험 취입보 정비(10억원) 등으로 2021년 특별교부세 교부액이 총 72억5500만원이라는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재원 확보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행정 수요를 조금이라도 더 충족시키고 군비 부담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통해 군민행복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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