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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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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 서다민
  • 승인 2022.01.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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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구제역 및 AI로부터 7년 연속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방역차량으로 소독 중인 모습. 충남 예산군 제공.
1일 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19차, H5N1형)됐다. 사진은 방역차량으로 소독 중인 모습.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장(약 1만4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19차, H5N1형)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감염 개체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가금검사를 강화했으며, 이번 확진은 강화된 정밀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한파·폭설 시에는 농장 소독이 잘 이루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람·차량의 농장 진입을 최대한 삼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역수칙은 ▲한파·대설 예보가 있을 경우 사전에 사료를 최대한 저장하고 왕겨 반입, 분뇨·퇴비 반출은 최대한 연기할 것 ▲한파·대설 중에는 사람·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부득이 진입할 경우 소독필증 확인 후 농장 입구에서 2중 소독(고정+고압분무)을 실시할 것 ▲눈·비가 그친 후에는 농장 진출입로에 생석회를 다시 도포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농장 내외부와 차량·장비·기자재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할 것 등이다.

중수본은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검출되고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소독·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부출입구·뒷문 폐쇄와 함께 외부울타리, 차량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이 적정한지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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