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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대구 톨게이트 만성 정체구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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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대구 톨게이트 만성 정체구간 해소
  • 오정웅
  • 승인 2022.01.0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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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톨게이트~금호분기점 경부선 방향
1개 차로 추가 확장, 출근시간 통행속도 65㎞/h 증가
대구시가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이던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금호분기점 경부선 방향에 1개 차로를 확장·개통한 결과,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이던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금호분기점 경부선 방향에 1개 차로를 확장·개통한 결과,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분은 중부내륙 고속도로지선 차량 및 신천대로와 북비산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모두 몰려 많은 혼잡이 발생해 왔다. 특히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본선 합류부 구간은 7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줄어들고, 중부내륙지선에서 경부선 이용차량은 430m의 짧은구간 사이에서 우측 차로변경을 해야 함에 따라, 차량 엉킴과 접촉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등 만성적인 정체 구간이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2018년부터 금호분기점 부산방면 램프 1개 차로 확장을 시공하던 중에, 금호분기점 부산방향 램프에서 서대구 톨게이트까지 1개 차로를 추가 설치하는 개선안을 건의해 1차 개선사업이 시행됐다.

대구시는 서대구 톨게이트 본선 합류부의 차로 축소(7개→2개 차로) 문제 및 서대구역 개통, 서대구 역세권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 도로 구조적인 문제에 관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대구시 제공)

세부 개선안을 보면 1차 개선사업으로 금호분기점 부산방향 램프 1개 차로가 확장(1.1㎞)됐고, 중앙분리대 철거 및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해 엇갈림이 해소(0.51㎞)됐다. 2차 개선계획인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0.43㎞ 구간에 1개 차로를 추가하는 것은 교통흐름의 추이, 경제성 등의 검토를 거쳐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확장공사 완료 후 모니터링 결과, 출근시간 통행속도가 17㎞/h에서 82㎞/h로 65㎞/h가 증가하는 등 평일 출근시간과 주말 교통흐름이 크게 달라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서대구 톨게이트 본선 합류부의 차로 축소(7개→2개 차로)로 인해 발생하는 잦은 차로변경과 이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등의 도로 구조적인 문제를 비롯해 앞으로 있을 서대구역 개통, 서대구 역세권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해서도 1개 차로 추가 확보 등의 장기개선안(1개 차로 추가 확보 등)을 한국도로공사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1개 차로 확장 개통으로 평일 출근차량과 주말 나들이 차량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서대구 톨게이트 합류부의 교통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장기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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