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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준공…정주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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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준공…정주여건 개선
  • 정수명
  • 승인 2022.01.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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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음성읍 설성문화회관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음성읍 설성문화회관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준공되면서 그간 고대하던 정주여건이 개선돼 주민들의 기대감과 행복지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읍면 소재지에 교육, 복지, 문화, 경제 서비스의 공급 확충과 배후마을로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성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사업으로 지역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국비 56억원 등 총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군은 2017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이듬해 세부설계와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2019년 착수해 3년간 사업장별 공사를 진행했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구 음성읍사무소 리모델링, 공동생활 홈 조성, 음성천 원형무대 설치, 음성천변 건강한길 조성, 음성천 인도교 정비, 지역 역량강화 사업 등이며 각 사업을 통해 교육, 복지, 문화 서비스 등 전 영역의 인프라 확대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

특히, 구 음성읍사무소는 다목적 교육문화 공간인 설성문화회관으로 탈바꿈된다. 본관 1층은 주민의 소통과 대화의 장이 될 휴(休)마루 카페가 들어서며, 2층은 맞춤형 교육을 위한 설성평생학습관이, 3층은 문화향유를 위한 작은 영화관(2개관, 94석)이 개관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화 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음성중학교 앞 구 크로바회관은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생활 홈으로 변모하고, 음성천 복개공간에는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원형무대를 설치 완료했다.

아울러, 군은 2019년에 소이면, 2020년에 원남면과 삼성면에 각각 60억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감곡면과 생극면에 각각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현재 시행계획 수립 및 공사 중에 있고, 총 160억원이 투자되는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강종섭 군 균형개발관 주무관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문화·복지 공간과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됨에 따라 농촌 발전의 거점으로써 인근 마을과 연계해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정주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구 15만 음성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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