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교사 사생활 보호, 교육 활동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는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에 안심번호를 연결해 개인 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학부모와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안심번호가 부여되면 개인 휴대 전화번호가 공개돼 교사가 입을 수 있는 사생활·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할 수 있다.
안심번호 서비스가 지원되면 개인 휴대전화로 근무시간 이후에 과도한 연락을 해 오거나 개인 SNS 노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올해 유·초·중·고, 특수 학급(8632학급)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번호를 부여한다.
연간 안심번호 서비스 비용으로 4억31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이용 결과도 조사해 확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원익 교원인사과장은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지원으로 교원들이 개인 휴대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나서 겪는 사생활 침해나 교육 활동 침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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