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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도서관 100년'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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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도서관 100년' 제막식 개최
  • 김상섭
  • 승인 2022.01.0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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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0주년 맞아, 타임캡슐 매설 등 또 다른 100년 준비
박남춘 인천시장이 6일 남동구 미추홀 도서관에서 열린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년 기념석 제막식'에서 제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미추홀도서관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6일 남동구 미추홀 도서관에서 열린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년 기념석 제막식'에서 제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미추홀도서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개관 100주년을 맞은 미추홀도서관(관장 김원연)이 또 다른 100주년을 준비한다.

6일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한 미추홀도서관의 지난 100년을 공유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추홀도서관 100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시교육감, 김원연 관장과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장, 배다리 아벨서점 대표, 박성은 미추홀도서관 재능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00년 기념석 제막식을 비롯해 100년뒤 시민에게 전달할 메시지와 추천도서 목록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설하는 '응답하라 2122'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음유시인 트루베르의 공연, 최태성 작가의 특별강연이 함께 이뤄졌다.

미추홀도서관 100년 기념석에는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슬로건 시민공모 최우수작인 '100년의 多讀임, 희망의 두드림'이 청람 전도진 서예가의 글씨로 각인됐다.

개관 100주년을 맞아 진행중인 특별전 '100년의 도서, 시대를 읽다'와 '100인의 서재'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미추홀도서관은 인천시민들의 삶 속 도서관의 의미와 기록을 보존한 자료집 발간을 비롯, 분관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올 한해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100년 동안 변함없이 도서관을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을 가장 가까운 벗으로 삼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미추홀도서관의 새로운 100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1월 6일 중구송현동 1가 1번지 내 청광각(淸光閣·현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이 위치한 자리)에 문을 열었다.

이는 인천 최초의 도서관이었으며 부산, 대구, 서울에 이어 우리나라 네번째로 문을 연 공공도서관이었다.

이후 율목동 인천시립도서관(1949년)을 거쳐 지난 2009년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미추홀도서관으로 개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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