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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저수지‧댐 저수율 평년보다 높아…용수 공급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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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저수지‧댐 저수율 평년보다 높아…용수 공급 원활”
  • 서다민
  • 승인 2022.01.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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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가뭄지도(기상청)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기상 가뭄지도(기상청)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계속 관리되고 있어 올해 1분기 전국 용수공급은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겨울철은 강수량이 비교적 적은편이며 최근 누적강수량도 평년보다 다소 적은 수준임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787.8㎜로 평년 대비 92.6% 수준이다.

지역적 강수 편차로 서울경기, 강원영서 일부 지역에는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향후 3개월(1~3월)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일부 지역의 기상가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용수 가뭄지도(농림축산식품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농업용수 가뭄지도(농림축산식품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2%로 평년(72%) 대비 114%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제주를 제외하고는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은 비영농기로 농업용수 사용량이 적어 가뭄 우려는 없을 전망이나, 강수량과 저수율 등을 상시 관리해 보리, 밀 등 동계작물의 가뭄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환경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환경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은 각각 118.6%, 108.9% 수준으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전국에 정상 용수 공급중이다.

다만 일부 도서·산간지역 등은 지역적 특성 등으로 인해 비상급수(제한·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가뭄 ‘경계’ 단계인 충남 보령댐은 도수로를 가동하고,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하는 등 정상 단계로 회복이 될 때까지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최근 누적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적으나 전국의 저수지·댐의 평균저수율은 평년수준보다 높게 관리되고 있어 용수공급은 원활할 예정”이라며 “2022년 임인년에도 전국에 정상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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