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더불어민주당)이 10일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천안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천안 발전의 그림을 계속 그려 왔다"며 "지방의원도 자치단체장을 할 수 있고 국회의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내 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된 이규희 전 국회의원,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 인치견 전 천안시의회 의장, 김연 충남도의원, 장기수 이재명 충남선대위 공동상황실장, 김영수 전 충남도 비서실장, 이종담 천안시의원,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 의장은 "천안은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영광이 있지만 이면에는 양면적이고, 불균형이 심한 도시"라며 "이러한 불균형을 넘어 세대 간, 계층 간, 지역 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두 함께하는 활기찬 천안다운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남부 지역 신도시 조성, 북부지역 국가산단 유치, '천안핫플'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개발공사 설립 등의 공약을 내놨다.
또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입, 청년정보포털 시스템 구축, 건강한 여생 프로젝트 시행,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신설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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