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화재는 4.5건, 연평균 3.7건보다 20% 가량 많은 화재 발생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5일까지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은 설 명절을 앞두고 물류시설 11개소와 대형마트, 백화점 등 판매시설 29개소, 여객터미널, 철도시설 등 운수시설 16개소에 25일까지 소방특별조사 및 불시 단속에 나선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지역에서 89건의 화재가 발생해 7명(사망 1, 부상 6)의 사상자와 3억7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번 점검에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및 소방시설 차단 행위를 중점 확인해 위법사항은 설 연휴 전에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한편 오는 12일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해 스스로 점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상인회 중심의 자율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3일 오전 9시까지 대구시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정해모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철저한 사전 예방활동과 재난 대응태세 강화를 통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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