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울산시, 글로벌 시티 청사진 선포…글로벌센터 강화·국제학교 설립 등
상태바
울산시, 글로벌 시티 청사진 선포…글로벌센터 강화·국제학교 설립 등
  • 허지영
  • 승인 2022.01.11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힘찬 도약'이라는 2022년 시정 운영 목표로 주요업무를 추진한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는 11일 시청에서 ‘글로벌 시티 울산 청사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울산은 저출산과 주력산업 부진 등이 맞물려 인구 감소와 함께 외국인 이탈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쟁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국제화 수준은 도시 경쟁력의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 도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립한 글로벌 시티 울산 청사진은 4대 목표, 3개 핵심사업, 2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2470억원이 투입되며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다문화 가족의 생활 편의 증진 및 울산을 찾는 외국 기업들의 투자 환경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사업은 울산글로벌센터 서비스 강화, 울산 국제학교 설립,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기존에 외국인 통번역 위주로 운영돼 온 울산글로벌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이동상담서비스, 의료지원 통역 네트워크 구축 등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찾아가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

더불어 현대외국인학교와 협의해 울산에 국제학교를 설립함으로써 울산에서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근무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한다.

또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등 미래신산업과 친환경에너지·화학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맞춤형 해외 첨단기술의 도입과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이 필수적인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