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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복귀기업 26개사, 투자규모 6815억원…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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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복귀기업 26개사, 투자규모 6815억원…역대 최대 실적
  • 서다민
  • 승인 2022.01.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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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국내로 복귀한 해외진출기업이 26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투자규모도 6815억원으로 단일연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는 26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 증가했다. 이는 단일연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통계를 공식 집계한 2014년 이후 누적 108개사를 달성했다.

총 투자규모는 6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별 투자금액을 살펴보면 1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 수는 18개사(전년 대비 5개사 증가)이며 비중도 69.2%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복귀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262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국내복귀기업 중 중견기업의 비중은 34.6%(9개사, 전년 대비 9.6%p 증가)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고용규모도 2020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총 1820명(전년 대비 55% 증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100명 이상 고용 기업 수는 6개사(전년 대비 3개사 증가)이고 10명 미만 고용 기업은 없었다. 복귀기업당 평균 고용규모는 70명으로 2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차전지소재, 친환경차량용 희토류영구자석 등 공급망 핵심품목 생산업체 2개사 복귀로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6개사), 전기전자(5개사), 금속(3개사) 순으로 주력업종이 전체 복귀기업 중 69.2%(18개사)를 차지했다.

복귀지역은 경남(8개사), 충남(6개사), 경북(3개사)·대구(3개사) 순이었다.

진출국가는 중국(18개사), 베트남(4개사), 미국(2개사) 순으로 중국·베트남으로부터의 복귀기업이 80% 이상 차지했다.

산업부는 국내복귀기업의 증가가 대내외 환경 변화 및 지원제도 개선과 적극적 유치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부는 “국내복귀기업이 경제회복과 고용창출, 공급망 안정화에 효과가 큰 만큼, 지원제도 활용 및 유치활동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우량한 국내기업의 복귀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국내복귀보조금(2022년 570억원)을 활용해 국내복귀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복귀기업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관기관·업종별 협회 및 단체와 협업해 의향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한 대내외 홍보 및 IR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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