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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056개 주차장 정보 '앱·홈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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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056개 주차장 정보 '앱·홈피' 구축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2.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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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도심에서 주차장을 찾아 헤맨 적이 있는 운전자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상황이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내 주변 주차장, 실시간 주차 가능 주차장, 무료개방 주차장 등 시내 전역 2056곳의 주차장 정보를 총 망라한 주차정보안내서비스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구축, 1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중 서울시청, 청계천로 등 80개 공영주차장에서는 실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면 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시범 제공한다. 향후 다른 공영 및 민영 주차장으로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은 '서울주차정보'를 검색하면 구글플레이 스토어, 올레마켓,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QR코드를 이용한 간편 앱 설치도 가능하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parking.seoul.go.kr이다. 모바일웹(parking.seoul.go.kr/mobile)으로도 볼 수 있다.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위치, 주차면, 운영시간, 요금 등 서울시내 전체 주차장 정보 △실시간 빈 주차공간 정보 △내비게이션 연계 길찾기 서비스 등으로, 서울시내 주차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담았다.
 
우선 서울시내 주차장 정보는 위치·형태·조건별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상에 있는 주차장 표시 아이콘을 클릭하면 △주소 △연락처 △전체 주차면 △주차 요금 △요일별 운영시간 △요금할인정보 △기타 특이사항 등 모든 운영 정보가 한 눈에 볼 수 있게 나타난다.

'실시간 빈 주차공간 정보'는 공영주차장 8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제공되고 있다. 주차장 아이콘 색상을 빨강(만차)·주황(혼잡)·초록(원활) 3단계로 혼잡도를 표시하고, 잔여주차면 수도 알려준다.

특히 청계천로 노상 시영주차장 주차면(132면)에는 빈 주차면의 수는 물론, 위치까지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주차장 바닥에 설치된 무선센서가 차량 유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시스템을 전송하는 '유비쿼터스 무선센서(USN; Ubiquitous Sensor Network)'를 이용한 것.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문제점을 개선한 후 관광버스주차장 12개소 119면에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교통정보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민영 주차장 정보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서 생활 속의 교통편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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